기준금리 1.25%로 인상…코로나19 이전 수준

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. 지난해 8월과 11월에 이어 0.25%포인트를 인상하면서 22개월 만에 코로나19 발생 전 수준으로 금리가 회복됐다. 이번 기준금리 인상 배경에는 석유·원자재가격 상승, 공급병목 현상, 수요 회복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있다고 보고 있다. 또 가계대출 증가, 자산 가격 상승 등 '금융 불균형' 현상도 인상 요인으로 꼽았다.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(Fed)가 통화 긴축을 서두르고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.

이기재 talkers2017@naver.com